싸우는 집은요 부부 단 둘이 살아도 맨날 사네 못사네 싸우는 거고 무탈하게 화목하게 사는 집은 이대 삼대 같이 살아도 무난하게 살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집 보면 각자가 자기 본분에서 벗어나질 않고 가계에 질서가 있고 모두가 그 질서를 지키고 예의가 몸에 뱄더라고요 저의 시가가 그런데 일년에 며칠 안가지만 갈 때마다 다들 대식구가 모이는데 분위기 괜찮아요 어른들이 어른 답고 중심 잘 잡으시고 서로 조심하고 예의 벗어난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시가 가서 놀란 게 서로 알아서 자기 일 찾아서 해요 앉아서 받아먹고 누리기만 하는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저의 시부는 아들들 먼저 깨워서 사당 다녀오시고 할 일 더 시키더라고요 그러니 일도 빨리 끝나고 며느리들도 할 일 했으면 차 막히니 빨리 올라가라 하시는 분들이세요 그러니까 살아지는 거겠죠

2020/07/31 17:24 2020/07/31 17:24
[로그인][오픈아이디란?]